CD금리·파킹형 ETF란 — 하루만 맡겨도 이자
CD금리·파킹형 ETF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이나 KOFR(무위험 지표금리, 익일물) 같은 초단기 금리를 따라가도록 만든 현금성 ETF입니다. 단기 금리만큼 가격이 매일 조금씩 쌓이는 구조라 보유 기간에 비례해 이자가 붙습니다.
주식형처럼 가격이 출렁이지 않고 완만히 우상향하는 것이 특징이라, 잠깐 쉬는 돈을 두는 파킹통장·MMF의 대체 수단으로 많이 쓰입니다.
증권계좌에서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매수 다음 날 팔아도 보유한 만큼의 이자가 가격에 반영됩니다.
종류 — CD금리·KOFR·단기채·머니마켓
CD금리형은 CD 91일물 금리를, KOFR금리형은 하루짜리 무위험 금리를 따라갑니다. KOFR형이 만기가 더 짧아 금리 변동에 한층 둔감합니다.
단기채권·단기통안채 ETF는 짧은 만기의 국공채를 담아 CD·KOFR형보다 금리 변동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 그만큼 기대수익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미국 초단기국채(달러) ETF는 달러 단기 금리를 따라가지만 환율이 함께 움직입니다. 환 개념은 환헤지 vs 환노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분배금이 안 보이는 이유 — 가격에 쌓는 구조
CD금리·KOFR형 다수는 이자를 분배금으로 따로 나눠주지 않고 가격(순자산가치)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분배금이 없다"는 검색이 많은 이유가 이것으로, 분배 대신 가격이 완만히 올라 그 자체가 수익이 됩니다.
반대로 일부 단기채·통안채 ETF는 정기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분배 방식은 상품마다 달라 투자설명서·운용사 공시에서 "분배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분배금을 받으면 그때 세금이 발생하고, 가격에 쌓는 방식은 팔 때 매매차익으로 과세될 수 있어 세금 시점이 달라집니다.
예금자보호·세금·위험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차이는 예금자보호입니다. 파킹통장·예금은 예금자보호 한도 안에서 보호받지만, CD금리·파킹형 ETF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변동성이 매우 낮을 뿐 원금이 법으로 보장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세금도 다릅니다. 이런 ETF는 국내 주식형이 아니어서 분배금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매매차익도 매매차익과 과표기준가 상승분 중 작은 값을 기준으로 배당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ETF 세금 가이드와 최신 세법·운용사 공시를 확인하세요.
"액티브(합성)" 표기가 있는 상품은 스왑 등 합성 방식을 써 거래상대방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총보수도 상품마다 다릅니다. 보수·합성 여부·거래량을 함께 비교하세요.
CD금리·파킹형 ETF 고르는 실전 단계
1) 자금을 둘 기간을 정합니다. 며칠~몇 주면 KOFR·CD금리형, 몇 달이면 단기채형도 후보가 됩니다.
2) 분배 방식(가격 누적 vs 분배 지급)·총보수·합성 여부·거래량을 비교합니다. 같은 유형이면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상품이 사고팔기 편합니다.
3)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세금 구조를 감안해 비중을 정합니다. 본 가이드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 매수 권유가 아니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